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체포영장 청구를 규탄하며 1월 1일부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행태와 사법부의 독립성 훼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명시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을 두고 "국헌문란의 중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는 공수처가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를 내란죄로 연결하려 한 점을 "괴변"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헌법적 권한 남용으로 평가했다.
또한,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중앙지검이 아닌 서부지검에 신청한 점에 대해 박 직무대행은 "좌파 판사들의 소굴로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담당 부장판사를 언급하며 "이순형 판사는 법원의 대표적 좌파단체인 우리법연구회 소속으로 공수처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한 헌법 유린 판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사법부 장악, 행정부 마비를 "대한민국을 일당독재로 몰아가는 행태"로 규정하며 국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자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청년당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직무대행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자유민주화운동"이라며 철야농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전국의 청년당원들은 한남동 관저로 모여야 한다"며 "민주당의 일당독재를 막기 위해 우리 손으로 행동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일반 당원들에게도 행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의 행동이 옳다는 것을 함께 증명하자"고 외치며 강력한 참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의 철야농성은 공수처와 사법부의 권한 행사를 둘러싼 논란을 재점화하는 한편, 현 정국에 대한 야권의 비판적 대응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 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전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박홍준입니다.
저희 국민의힘 청년위원장 협의회를 필두로 우리 청년당원들은 공수처와 이순형 판사의 헌법유린과 불법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체포영장에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명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직원남용죄 수사를 바탕으로 내란죄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괴변을 하면서 국헌문란의 중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또한, 공수처는 중앙지검에 영장신청을 해야 함에도 서부지검에 신청하는 꼼수를 부렸는데, 이곳은 말 그대로 좌파판사들의 소굴입니다.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순형 서울서부지검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법원의 대표적인 좌파단체인 우리 법연구회 소속입니다.
이순형 판사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발부의 요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음에도 공수처의 요구를 다 들어줬습니다.
헌법을 유린한 판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의 입법 독주, 행정부 마비 그리고 사법부 장악으로 이제 대한민국은 일당독재 시대가 눈앞에 왔습니다.
지금 가만히 앉아 우리의 자유를 빼앗기실 겁니까?
민주당의 내란 공조당이란 말이 무서워, 그들에게 대한민국을 내 주실 겁니까?
우리가 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합니다. 행동해야 합니다.
이 싸움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자유민주화운동입니다.
저와 우리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은 당당히 맞서 싸우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청년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한남동 관저 앞으로 나와주십시오. 우리 손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합니다.
끝으로 여의도 계신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과 지역에서 고생하고 계신 당협위원장과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한남동 관저로 나와주십시오.
민주당의 일당독재를 우리 손으로 막아야 합니다.
저희 청년당원들은 오늘부터 이곳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여 여기 이곳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우리가 옮았다는 걸 함께 증명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KCM 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