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맥스 박정혁대표" 'CBM+를 위한 AI 융합 기반기술 개발 진행중'

CBM+ 기술, 수소업계의 핵심으로 부상

서윤호기자 승인 2024.12.12 09:25 | 최종 수정 2024.12.12 16:21 의견 0
CBM+ 시스템

컴퓨터 에이드 엔지니어링(CAE) 토탈 솔루션 전문회사 에이블맥스(주) 대표 박정혁(53)가 수소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의 교차점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선도하는 CBM+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소충전소의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고압수소 및 액화수소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첨단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상태기반정비(CBM+) 기술이 수소충전소 설계와 운전의 안전성을 보장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BM+는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필요 시점에만 정비를 수행하는 차세대 유지보수 기술이다. 기존의 주기적인 예방정비와 달리, 장비 상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융합한 진단 및 예측 기능을 통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한다.

이러한 기술은 고압 및 극저온 환경에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이블맥스는 이러한 CBM+ 기술을 수소충전소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현재 KF-21 시제기와 수소충전소 설계 및 운전 안전성 검증을 위한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KF-21 과제에서는 시제기 시험비행 중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부품인 항공기 탑재 부품 구동장치(AMAD)와 랜딩기어(L/G)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할 수 있는 CBM+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KF-21의 총수명주기 체계관리(TLCSM) 비용을 절감하고 운용 가동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에이블맥스는 Thermal Desktop을 활용해 액화수소 충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열유체 해석 및 공정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액화수소 저장탱크, 배관, 열교환기 등 설비의 열역학적 거동을 시뮬레이션하고, 충전소 설계 및 운전 안전성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블맥스는 이처럼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압수소 및 액화수소 충전소의 설계와 운전 과정에 CBM+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설비 상태 진단과 고장 예측 기능을 통해 충전소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수소충전소 설계 및 운전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CBM+ 기술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에이블맥스의 박정혁대표와 에너지솔루션 김용운팀장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수소충전소의 안전과 효율성을 보장하며, 사고 예방과 운영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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