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국악과 현대 트로트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금상첨화' 펀딩 콘서트가 지난 9월 5일 대학로 올래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주식회사 힐링영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우리의 소리가 모여 빛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국악 대통령상 수상자 전해옥 명창과 '미스터트롯2' 출신 락 트롯 가수 성유빈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전해옥 명창의 깊이 있는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로 시작해, 성유빈의 파워풀한 락 트로트 무대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도 '서울의 밤'을 함께 부르며 장르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수엔터테인먼트 양은영 실장은 "전통과 현대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관객들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전했다.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공연의 활력을 불어넣은 MC 정진욱(졸탄개그맨)의 능숙한 진행 역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펀딩 공연을 기획 제작한 주식회사 힐링영의 이영랑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과 트로트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이번 공연이 문화 예술계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원사 중 하나인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김대은 대표는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여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이 더욱 빛나는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상첨화' 콘서트는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헤이오케이아트, 함단아한복, 이수 엔터테인먼트, GBF7 등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서울특별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