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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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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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이 지난 20일 중앙선 복선전철의 완전 개통과 함께 새로운 군위역 시대를 열었다.
이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의 개통과 함께 중앙선 복선 전철이 완전 개통되면서, 군위군은 군위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교통망을 강화해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 군수와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주민들은 이날 업무를 시작한 군위역을 방문해 첫 열차 탑승객과 하차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군위 역사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군위군은 이번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철도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버스 노선 개편과 관광지와의 연계 교통망을 차질없이 구축할 계획이다.
군위역 철도 운행은 지난 20일 오전 6시 53분 동대구발 첫차를 시작으로 매일 상행 5회(청량리 2회, 동해 3회), 하행 5회(부전 3회, 동대구 2회) 운행된다.
김진열 군위 군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함께 군위역을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교통과 물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역으로 기능이 이관된 화본역은 86년의 세월을 간직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에 군위군은 화본역사와 폐철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코레일과 협의를 하는 등 화본역 명품 관광지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화본역을 찾은 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들에게 “기차는 떠났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욱 활발히 오고 갈 수 있다. 화본역을 군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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