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지난 10년은 어둠의 시기…학교평가청 신설할 것"
서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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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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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학교평가청'을 신설해 초등진단평가를 시행하고 학교의 교육력을 측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10년은 '어둠의 시기'였고,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정책을 실패로 판명 났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공교육도 서비스산업"이라며 "교육감은 공교육의 CEO고, (서비스) 품질을 강조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산하에 학교평가청을 신설해 학교의 교육력을 정확하게 측정·평가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의 품질을 관리하는 대표적 수단으로 초등진단평가를 들었다.
다만 조 후보는 "줄세우기 평가가 아니라 저부담 테스트(시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진단평가와 지필고사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진단평가를 반복하면서 어떤 학교가 아이를 성장시키고 있고, 느리게 성장시키고 있는지 파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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