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교육 정상화”…정근식 “뉴라이트 교육 퇴출”
서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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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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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13일 앞둔 3일 0시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윤호상·정근식·조전혁·최보선(이하 가나다순) 총 4명이 후보로 등록했는데,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각각 단일 후보로 추대한 정근식·조전혁 후보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이날 여론조사 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정 후보와 조 후보 지지율이 각각 37.1%, 32.5%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날 조원씨앤아이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0.8%포인트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는 3일 출정식을 했다. 정 후보는 혁신 교육 계승 의지와 반(反)정부 노선을 강조하며 세 결집에 집중했다. 12년 만의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지난 10년간 조희연 전 교육감을 통해 이어져 온 ‘진보 교육 심판론’을 앞세웠다.
이날 오전 10시 광화문 앞에서는 조전혁 후보의 출정식이 열렸다. 조 후보는 출정식 한 시간 전 서이초 앞을 찾아 지난해 숨진 교사의 명복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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