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 된 지드래곤 "AI 아바타 콘서트 열겠다" 포부 밝혀...

서윤호기자 승인 2024.06.05 16:37 의견 0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 토크쇼에 참석한 지드래곤(왼쪽 세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이 인공지능(AI) 아바타 콘서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 토크쇼에 참석해 “저의 데이터, 저만 알 수 있는 개인적 디테일까지 반영한 아바타를 기획해 일반 콘서트와는 다른 개념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해 이를테면 ‘부캐’(본래 정체성이 아닌 보조 캐릭터)와 같은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한다든지, 진짜 제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언제쯤 앨범을 낼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곧…곧…”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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