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도르트문트와 UCL 준결승 1차전서 0-1 패…이강인은 결장
퓔크루크, 전반 36분 결승골…8일 오전 4시 PSG 안방서 2차전
서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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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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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벤치만 달구다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밀리고 있었음에도 단 2장의 교체 카드만 사용하는 등 소극적인 운영을 펼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항상 팀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PSG는 2일(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0-1로 졌다.
엔리케 감독의 선수 기용은 아쉬움이 남는다. PSG는 전반 43분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해 루카스 베라우두를 투입했고 후반 20분 측면 공격수인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빼고 랑달 콜로 무아니를 넣었을 뿐이다.
이강인 외에도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의 좋은 자원이 남아 있었으나 엔리케 감독은 자기만의 전술을 고집했다.
그는 "후반전은 전반과 완전히 달랐다"며 "전술적으로는 후반에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일 것이다. 하지만 전반에는 조금 더 강한 공격을 펼칠 조직력이 부족했고, 후반에는 전술 변화 없이도 잘 해냈다"고 항변했다.
수비수 하키미는 "결과가 너무 안타깝다"며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 90분이 남았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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