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6조원대 송도사업’ 김민종, 국정감사 증인석 앉을까?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의원,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
“김민종, K-콘텐츠 시티 논란의 핵심 관계자”

서윤호기자 승인 2023.09.27 11:11 의견 0

사진출처 = KCMTODAY DB

김씨는 인천경제청이 추진한 송도 R2 블록 개발 사업인 ‘K-콘텐츠 시티’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케이씨컨텐츠의 대표이사이다.

‘K-컨텐츠 시티’는 지난 2021년 11월 인천경제청과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KSC홀딩스(케이에스씨홀딩스)가 MOU를 체결한 뒤 ‘K-팝 Future Entertainment City 컨소시엄’을 설립하며 시작했다.

김씨는 MOU 직전인 2021년 8월 케이에스씨홀딩스에 등기이사로 취임했고, 인천경제청과 MOU 체결하던 자리에도 참석했다.

이후 2023년 7월 15일 케이씨컨텐츠는 인천경제청에 ‘K-팝 Future Entertainment City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발송하며 ‘K-컨텐츠 시티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케이씨컨텐츠는 지난 5월 설립했고, 당시 김씨는 케이씨컨텐츠의 등기이사였으며, 케이씨컨텐츠의 자본금은 1000만원이었다.

이후 7월 김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김씨 취임과 동시에 자본금은 10억원으로 증자했다.

지난 1월 인천경제청 미국 출장 당시 김민종씨 등이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논란이 된 '지난 1월 인천경제청 미국 출장' 당시 김씨가 함께 회의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추진하는 K-콘텐츠 시티는 사업비만 약 7조원(6조8000억원) 규모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고, 논란을 해소하는데 있어 김씨가 핵심 증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우 김민종이 아닌 케이씨콘텐츠 대표이사 김민종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한 것이다.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반드시 김씨가 증인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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