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천박사' 추석 영화 3파전 예매 1위 순항
서윤호기자
승인
2023.09.20 12:16
의견
0
영화 <천박사의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한 장면
[KCMTODAY]=서윤호기자 배우 강동원이 출연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이 추석 개봉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개 일주일을 앞두고 예매 관객수 순위에서 경쟁작을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천박사')은 20일 오전 11시 현재 예매 관객수 6만333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기록, 예매 순위 선두에 섰다. 올해 추석 연휴엔 한국영화 기대작 3편이 같은 날 개봉한다. '천박사'와 함께 '거미집' '1947 보스톤' 등이다. '천박사' 예매 관객수는 '거미집'(3만7928명) '1947 보스톤'(3만5108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오는 27일 공개일까지 아직 7일이 남아 있긴 하지만 현재 가장 크게 주목 받는 작품이 '천박사'라고 볼 수는 있다. 최근 주연 배우 강동원이 이 영화 홍보를 위해 19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선 게 예매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작품은 가짜 퇴마사 '천 박사'가 귀신을 보는 의뢰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이 대대로 마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 천 박사를 연기한다. 이 영화는 후렛샤 작가가 2014년 내놓은 웹툰 '빙의'가 원작이다. 이동휘·이솜·허준호·김종수 등도 출연한다.
저작권자 ⓒ KCM 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